차를 살 여건은 충분히 되지만 여러사정 때문에 아직도 손가락 빨며 눈팅만 하는 사회초년생입니다 ㅠㅠ 

제 현실 드림카가 스타렉스 V6 3000 LPG 차량입니다만 여태껏 여러가지 현실을 고려해 그냥 접자,  사지말자 하고 내려놓고 보다가 이틀 전에 정말 욕심나는 스타렉스 매물을 봤습니다. 스타렉스 LPG 차량치곤 가격이 비쌌기에 금방 안팔릴 줄 알았습니다만 역시 조건이 너무 좋았던지 하루만에 팔려버려 식음을 전폐하기 직전까지 가버렸어요... 거의 fall in love  상태였는지 여태껏 눈여겨보았던 다른 차량들이 매력적으로 보이지가 않네요 ㅠㅠ 

사장님이 내놓으신 매물 중에 기존에 있는 뉴EF소나타 2.0 GV 모델과 오늘 올라운 베르나 스포티 매물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만 혹시나 하여 보유매물 중에 스타렉스 V6 3000 LPG 모델을 가지고 계신지 조심스래 여쭤봅니다...ㅠㅠ 

사자카를 하루도 빠짐 없이 눈팅하다보니 여기에 올리신 차들 말고도 차량들이 더 있는 것 같아서요...! 사장님이 승합차는 왠만해선 취급 안하신다는 걸 알지만... 만약 가지고 계신다면 어떻게든 사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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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여쭤볼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제 드림카가 스타렉스 V6 3000 LPG 차량인 이유는 어릴 때부터 11년간ㄴ을같이 보냈던 차였기 때문입니다. 승합차에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쓰였던 V6 엔진이었고, 그 엔진을 그렌져에서 가져왔던 것이고, 당시 디젤차들에 버금가는 토크와 그 이상의 마력을 뽐내며 엄청난 성능을 보여줬다느니 하는 무용담은 그다지 중요하진 않구요 ㅎㅎ;; 별 볼일 없는 촌스러운 쥐색에 휠커버만 있고 흔하디흔한 로터리식 공조스위치도 없는 깡통모델이었지만 전 그 차가 너무 좋았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