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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소나타 구입후기 |
작성일 : 2006/03/26 23:41 | 조회 : 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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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상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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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구입하려고 인터넷과 매매상을 돌아다녀 보면
'그냥 새차로 뽑아버릴까?' 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중고차 사기가 쉽지 않은데요, 중고차 구입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경원자동차를 추천드려 봅니다.
가족용 중형차를 중고로 사려고 알아보다 보니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신뢰'의 문제였습니다. 주말에 짬을 내서 매매상에 가 봐도 맘에 드는
조건의 차를 찾기가 쉽지 않았고 차량의 상태에 대해 확인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의 매물은 더 접근하기가 어렵더군요. 좋은 조건의
차는 바로 판매가 되기 때문에 바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 직장을 다니다
보니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그 매물을 100% 믿을 수도 없는데
힘들게 확인하러 가기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엔카의 직영차량
은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엔 엔카 평판도 그리 좋지만은
않더군요.
그러던 중 우연히 경원자동차 사장님의 매물을 보게 되었고 이 홈페이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좋은 차를 사려면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사장님의
글이 참 마음에 와닿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받고
팔아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사장님은 한번 거래로
끝이 아니라 사장님이 책임질 수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 그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한 달 정도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마음을 정하고 3월 초에 사장님께 차량 구입을 부탁드렸습니다.
이곳 게시판을 통해 글을 서너번 남겼지만 전화통화는 더 많았습니다.
사장님께 이것 저것 문의도 많이 하고 희망 차종도 2번 정도 바꾸기도 하고...
그때마다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더군요. 괜찮은 차가 나오면 전화로 연락을
주셔서 구입 의사를 물어보시기도 했죠. 그러다가 매물 정보에 올라온
차량을 보고 마음이 끌려서 직접 방문해서 차량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장님, 친절하시더군요. 웃는 얼굴로 사람 비위를 맞춰주는 그런 친절이
아니라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모두 제공해 주는 친절입니다. 자세한 차량 상태 설명과 시운전까지...
그날은 도로 상태가 좋아서 고속 주행까지 테스트 해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차량이 맘에 들어 바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부사장님과
차량 인도해 주신 분도 계약과 등록 업무를 친절하고 매끄럽게 처리해 주셔서
마무리도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차를 잘 모른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셨
는지 차량 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A4지에 적어서 같이 보내셨더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경원 사장님은 중고차 딜러라기 보다는 엔지니어 느낌이 더 많은 분이셨고
일처리 하시는 걸 보니 진정한 의미의 카 매니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연연해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하시니 앞으로는 사업이 너무 번창해서 직접 통화하거나 얼굴뵙기도
힘들어 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드네요...^^;
중고차 구입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예산과 차종만 확실하게 정하시고
구입은 경원에 맡겨 보세요. 시간이 많이 걸릴 지 모르지만 직접 알아보시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더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더 좋은 차를 만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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