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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쏘나타3 2.0 DOHC 수동 구입후기 |
작성일 : 2007/02/28 13:12 | 조회 : 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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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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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장님 김근은입니다.
벌써 올해도 3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시간 참 빠른 것같습니다. ^^
처음 집에 차가 없어 불편해하며 차량을 알아보던중 엔카에서 눈에 띄는
매물이 있어서 체크하던중 사장님에 장문의 글을 읽고 비록 사장님을 대면한
적은 없었지만 나름의 철학이 있으신 분인 것같습니다.
그래서 아, 이곳이라면 거래를 해도 좋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그 이후로 계
속 눈이오나 비가오나(?) 제가 원하는 차량이 없더라도 올라온 매물과 그간 판
매완료 차량 그리고 각종 게시판들을 섭렵(?)하며 사장님이하 직원분들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믿음이 쌓여갔습니다.
제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시삽코너'에서 판매하시는 차량들의 정비내
역이나 기타 문제점 그리고 그에 따른 개선사항 등을 사진 등으로 오픈하셔서
공개하신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점들이 직접 대면하고 뵙지
않아도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자연스런 의사소통과 상호간의 신뢰라는 창구역
할을 훌륭히 수행해준 것같습니다. 결국 수개월을 매일 방문만 하다가 괜찮은
매물이 보였고 처음으로 사장님께 웹상으로 인사를 드리게됐고 그 다음에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었습니다.
1월 24일에 차를 인수받고 어느덧 한달이 지났습니다. 인수후 운행거리는
약 1100km 정도입니다. 주말 나들이용으로 구입했습니다만 구입하고
장거리도 몇번 다니다보니(사장님 뵈러도 몇 번 가고 ^^) 당초 생각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탄 것같습니다. 일단 예전에 집에서 운행하던 차량이
97년식 쏘나타3 .8 do 오토 차량이었습니다. 소유당시 주행거리 2002년까지
6~7만km정도로 주행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는 차량이었는데 지금에 제 차량
인 쏘나타3 2.0 do 수동 이모델은 주행거리가 16만km가 넘어서고 있지만 예전
에 그 느낌... 쏘나타3 특유의 '엥~ 하는 시리우스 엔진음 그리고 그 외 감성적
인 부분들도 별로 차이가 없이 그냥 좋습니다. 즉, 한마디로 차령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많아도 관리가 잘된 좋은 차량은 물론 상대적으로 노후화 되는 것
은 기정사실이겠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안좋을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을 빗
겨갈만큼 차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특히 어머니가 너무 오래된차 아니냐고 걱
정을 하셨지만 몇번 타보시더니 지금은 차 좋다고 저보다 더 좋아하십니다.
고속도로에서도 140km로 주행을 해도 불안한감도 없고 가격대비 성능비가 너
무 높은 것같습니다. ^^ 지난번에 사장님과 사무실에서 말씀 나눌때도 드린 말
씀이지만 경원을 알게되서 다행입니다. 중고차 구입시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
크를 없애 버렸으니까요. 제가 그동안 열심히 산 것같지도 않은데 연초부터 아
주 큰복을 받은 것같아서 기분좋습니다. 사장님 다음에 또찾아뵙겠구요, 찾아
뵐 때마다 어린놈 막내동생처럼 살갑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내
윈도우 스위치가 전부다 죽어있어서 야간에 감으로 버튼을 더듬더듬 찾느라
조작버튼을 잘못누르곤 했는데 D.I.Y자료도 찾아보고 연구하며 무려 반나절이
나 걸려서 l.e.d로 교체작업했습니다. 그럼 사장님 종종 연락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아래는 윈도우 스위치 led 튜닝사진입니다. 자랑(?)이죠...^^
http://blogfiles2.naver.net/data19/2007/2/28/113/cimg3698-corvette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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