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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및 운행 후기(QM5와 E클래스) 작성일 : 2018/03/17 23:17 | 조회 : 967 페이스북 트위터
작성자 : 심형섭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차를 또 사니까, 판매 완료 차량에 '이번이 여섯번째 구매' 라 쓰여 있길래,
이쯤에서 한번 다시 글을 남겨봐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1. QM5 (2014.11. 구매)

판매완료 게시판의 기록: http://sajacar.co.kr/board/view.html?code=SajacarSales&c_code=&uid=14056&page=1&keyfield=subject&key=qm5

이 차도 아마 사자카에서 두번째 구매인가 그럴겁니다.
첫번째 구매는 2014.2. 네요. ( http://sajacar.co.kr/board/view.html?code=SajacarSales&c_code=&uid=12990&page=10&keyfield=subject&key=sm5 )

신혼때 억지로 아내의 등을 떠밀어 운전면허를 따게 만든 후에,
근처 엔카 직영점에 가서 10년된 구형 sm3를 사왔습니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하고 보니
제가 출근해서 차가 없으면 기동력이 많이 떨어져서 생활이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그 차로 운전연습을 열심히 한 후에, 위의 sm5를 몰게 했더니 차가 커서 너무 불편하다는 겁니다.
마침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안된 시점(2014.6. 출산)이라, 안전을 핑계로
전장이 4.5m로 더 짧고, 차고도 높은 suv가 훨씬 운전이 편할것이라고 꼬드겨 qm5를 데려왔습니다.
마침 동네에 qm5를 타는 젊은 아줌마들이 몇 있었는데, 덩치도 작은 아줌마들이 큰 suv를 끄는걸보니 영 멋있어 보이더라나요.

사장님이 차 가져갈때 그러셨죠. 딱 여자들이 몰기 좋은 차라고.
정말 그랬습니다.

아무리 제가 신경써준다고 해도 차가 두대다보니 아내가 모는차는 관리가 잘 안되는데,
현재 4년 5만km를 더 탄, 2009년식 13만km 달린 차가 뭐 칭얼대는 것이 없습니다.
가솔린 2.5리터의 배기량도 큰 답답함이 없고요. 아내가 운전이 서투를때 
여기저기 낸 영광의 상처와, 연석 충돌로 교체한 하체 부품 교환 외에는
이건 뭐 소모품도 갈았는지 말았는지 모르겠는데... (1년에 한번 정비소에 가긴 합니다)
여튼 너무나 쌩쌩합니다. 

더구나 아내가 이건 내차다 선포하는 바람에 그동안 제 차를 수 차례 갈아치우는 동안
이 차는 무사히 저희 집 차로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퍼질때까지 탈테니 절대로 이 차 건들 생각하지 말랍니다.
실은 몇 번 베라크루즈나, 익스플로러, 렉서스RX 들이 올라올때 협상을 시도해봤습니다마는...
아마 제 손에서 폐차시킬 유일한 차가 아닐까 싶네요.

2. w211 E240 (2018. 3. 구매)

이제 하도 여러번 사다보니 양주까지 가는 길이 멀기만 합니다.
가족들을 데려가자니 주변에 시간 떼울만한 곳이 없고,
아이만 데려가자니 솔직히 사자카 사무실이 어린이 친화적(?) 이진 않고,
저 혼자가자니 유부남이 주말에 한나절 자신만을 위해 쓰는게 어디 쉽나요.

그래서 탁송으로 대차를 진행했습니다.
하필 차를 인수하는 날 업무가 어찌나 바쁜지, 기사님한테 차 인수하고 사장님한테 전화를 드리면서도
설렘을 느낄만한 시간이 없더군요. 집에 가려고 운전대를 잡으니 그제서야 실감이 좀 되었습니다.
회사 동료들도 몇 구경하러 왔는데, 반응은 늘 비슷하죠. 정말 생각보다 깨끗하고 차 상태가 좋다고. 
저야 이제 적응이 되었는지, 기대치가 높아졌는지 예전만큼 흐뭇한 기색을 감추기 힘들고 그렇진 않았습니다.

일주일 출퇴근하고 주말에 아내와 가족들을 태우고 나서보니 반응이 좋습니다.
sm5 샀을 때는 아내가 충분한 협의도 없이 지른 것에 화가 나서 일주일간 새차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확실히 이전에 탔던 렉서스ES 보다도 고급진 느낌이 난다네요.
뭘 산다는거에 아내가 별로 반대하는 편은 아니지만, 암묵적인 OK 사인이 떨어지고 나니 좀 안심이 됩니다.

생각해보면 좀 웃기기도 하죠. 주말에 문의 남기고,
월요일에 사장님하고 통화하고, 입금 및 서류 정리,
화요일에 탁송으로 차를 받는 이 상황. 

주변 사람들한테 농담삼아 이렇게 얘기합니다. 
차 사는 것 쉽다고, 그냥 마트 가서 과자 사오듯이 사면 되요.
아마 이곳을 몰랐다면 그럴수 없었겠죠. 
사자카/경원자동차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남긴글 : 4
박소정(ccowc) 연호씨 ㅎㅎ
'종교집단'에서 저희 빵터졌네요!!
(03/18, 15:02) 댓글삭제
박소정(ccowc) 오늘 새벽 1시쯤 형섭씨의 후기글을 읽고 감사한 맘에 댓글을 남기고 싶어서 손이 간질간질했지만
댓글 시간이 새벽이면 사자카직원들의 심각한노동력착취의 오해여지가 있어 참았습니다.
후기글을 보면 각양각색, 회원님들의 성향이 뭍어나오죠^^
짧지않은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쭉쭉읽어 내려가지는게 스마트한 형섭씨 같네요^^
여름쯔음 사자카이전 공사 마치면 쾌적한 어린이친화적인 사자카로 꼭 한번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후기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03/18, 15:00) 댓글삭제
정연호(happyuni2) ㅎㅎㅎ 형섭님의 즐거운 글 잘 읽었습니다.. 아마 모르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으면
사자카가 무슨 종교 집단인가 하는 생각이 드니 괜히 웃음이 나네요.. 언제나 좋은 글은 추천 입니다... (03/18, 09:15) 댓글삭제
심형섭(hssim) 아, 그리고 다른 분들은 이런 이야기 많이들 들으시는 것 같은데,
저는 구매직후 정비소에 가게 된게 이번이 첨이라 그런지 이제서야 들었습니다.

차가 정말 깨끗하다고요. (분당 벤츠 전문 사설업체에서)
(03/17, 23:23)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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