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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자동차 정비에 대한 바른이해에 대하여.. |
작성일 : 2005/07/04 00:20 | 조회 : 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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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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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 게시판에 올렸던 저의 글입니다.
중고자동차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중고자동차 정비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대해서 제가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꼈던 부분들을 몇자 적어 봅니다.
중고 자동차의 가장 큰 구매동기는 아마도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클 겁니다.
돈이 많으면 새차 타지 누가 중고차 타고 싶겠습니까?
물론 새차도 고장은 나지만 고장에 대한 확률은 중고차가 더 크겠죠.
많은분들이 중고차 선택에 있어서 가장 망설이는부분도 고장에 대한
부담 때문일 겁니다.
차량년식이 오래되면 감가가 많이 되는 이유도 교체해야할 부품도
많아지고 고장에 대한 확률도 그만큼 높기 때문일 겁니다
누가 어떻게 운행했고 정비는 얼마나 되어 있는지 앞으로 뭘 얼마나
수리하면서 타야 하는지 막막하신분이 많으실겁니다.
운전만 할줄 알았지 차가 어떻게 해서 움직이고 멈추는지 모르고
운전하시는 분이 태반일 겁니다.
심지어 본넷 한번 안열어 봤다고 자랑삼아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스페어 타이어 교체 못하시는 남자분도 여럿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중고차를 구입하실때 보여지는
외형적인 부분만을 보고 구입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고장이나 추가적인 정비에 대한 부분들은 모른다는 이유로
너무 소홀히 하시는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가지 반 영구적인 부품과 소모성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떤부품이든 수명이 있습니다.
특히 소모성 부품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고장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할수 있을겄입니다.
그 중에서도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수있는 부품에 대해서는
년식에 상관없이 철저한 점검 정비를 필요로 합니다.
차량에 있어서동력장치, 동력 전달장치, 구동장치등등...........
여러장치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조향장치 제동장치,휠,타이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엔진이나 밋션이 고장나면 조금 불편할뿐이지만 주행중
핸들이나 브레이크 타이어에 이상이 생기면 생명과 직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차량을 리프트에 올려 보면 그차의 지금까지 정비내역이나,관리상태
보이지 않는 사고유무,추가적인 정비내역에 대해서 70%는 알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그럼으로 수리할부분도 가장많고 자동차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이 하체부분 입니다.
이 부분을 외면하고 차량을 구입한다면 반쪽만 보고 구입하시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체부분이나 타이어 관리상태가 좋은 차량치고 차량내용이 안좋은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차량을 판매할때보면 차량을 리프트에
한번 올려보자고 요구하시는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자동차의 안전은 누가 대신 지켜주는게 아닙니다.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싣고 나르는 도구 입니다.
적어도 기본적인 점검사항이나 기초지식은 알고 운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몰두하는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에1%만 투자 해보십시요.
속고 차를 사는일도 고장때문에 속 끓이는일도 휠씬 줄일수 있을
것입니다.
또,참고적으로 알고 계셔야할 부분이 많은 분들이 과잉정비에 대해서
모른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 많은데 자동차의 고장원인은
어떤 고장의 원인이던 단수이지 복수의 고장은 없습니다.
다른 부품이 약간의 영향은 줄수 있어도 고장의 원인은 한가지
부품이지 두가지가 동시에 원인인 경우는 없습니다.
이걸 감안하신다면 바가지 쓰지않고 불 필요한 과잉정비에 대한
금전적인 피해도 줄일수 있을것 입니다.
다음번엔 소모품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에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첫번째로 타이어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중에 하나이고
가장많이 사용하면서도 가장 소홀히 하는 부품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가끔 년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을 볼때 실 주행거리
증명할때 타이어를 확인하는데 자동차 소모성부품에 있어서
유일하게 제작년월일을 확인할수 있는 부품 입니다.
타이어 사이드 월 부분을 보면 제작된 년도와 주가 나오는데
OEM으로 장착되는 타이어의 경우 절대로 자동차의 제작년월일
이후의 타이어가
장착이 될수 없겠죠.
타이어의 수명이 정상주행일때 대략 2년에4~5만K인걸 감안하면
쉽게 확인이 가능 하겠죠.
참고적으로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암튼 재미없는 글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어도 늘 웃는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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