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근배님.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몇가지 궁금하신 사항이나 미작동 부분에 대해 체크하셨는데
비단 이차량뿐만 아니라 2000년기준에서 전후로 출시된 현대차량에서
많이 발생되는 부분의 고장현상들이라 해당되는 차량에는
참고도 될것 같아 이해의 차원에서 답변으로 올려 드립니다.

먼저 1번 사항으로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의 경우 고장이라기보다는
사용빈도수가 적은경우에 기온이 내려가거나 수분침투가 되면
기본적인 모터의 힘이 부족한데다 저항요소로 인하여 작동부가 원활하지 않아
절반정도만 접히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2번사항의 CD플레이어도 1번사항과 원인과 해결방법을
같은 맥락에서 보시면 되는데
일반적인 CD플레이어 픽업의 수명은 2~3년정도되면 구운CD를 읽지
못하거나 추운날 에러가 뜨는 경우가 생기는데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CD픽업을 교체하셔야 하고 픽업크리닝을 하시면 수명을 연장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3번사항으로 트립상의 주행가능거리와 실차의 주행가능거리가
일치하는 차는 아마도 없을것 같습니다.
연료경고등이 들어온 상태에서도 연료탱크내의 잔량은 10리터가량
있기 때문에 트립상의 주행가능거리는 잔량을 감안하셔서 보시기 바라며
일례로 오늘 뉴그랜져xg03년식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5만원/30리터
가까이 주유했는데 트립상에는 380km기록되는데 실제로는 이에
전혀 못미칩니다.

트립기능이 있는 대부분의 차량이 공인연비로 설정되기 때문에
실차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4번 사항으로는 시승시에 나타나지 않았던 소음이라면
부품의 노후는 아닌것 같고 소음의 원인으로 추정해볼수 있는
어퍼암이나 스테빌라이져 링크의 확인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5번과 6번사항은 육안상의 점검이 필요 하니까 내일 방문시에
확인후 정상이나 수정여부를 판단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아가야할 부분이 있는데
1,2번 사항의 경우가 애매한 경우인데 작동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사용빈도가 빈도가 많은것도 아니고 작동이 안되는 경우보다
작동되는 경우가 많아 교체하기에는 아깝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 부품들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동차에서 꼭 작동해야만 하는 부분들은 핵심부품으로 ....
그렇지 못한 부분들은 악세사리나 외장부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고차의 성능을 년식에 따라서는 40~90%로 본다면
핵심부품이라 판단되는 부품의 경우는 반드시 부품교환을 통한
성능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수리를 통한
성능보완이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 입니다.

그리고,한가지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늘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중고차를 있는 그대로 중고차라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보시라는 점 입니다.
그 관점의 차이가 많은 결과의 차이를 가져다 줄수 있으니까요.

암튼 못다한 얘기는 내일 뵙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주무 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