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시간 : 2013년 2월 1일 저녁 9시

시승구간 : 백석읍  14km

시승자 : 김경호 대표, 박정우 부대표, 김근은 주임, 나

장점 : 1. 엄청 짧은 km수

           2. 차체 이음부분에서의 무소음.

           3. 동급 차량에 대비 훌륭한 연비.

단점 : 1. 히팅 시트 없음. (출고 때 장착?)

           2. 감지기 없음. (출고 때 장착?)

           3. abs,tcs등 없음

이 차는 신차나 다름이 없다.

너무 오래 세워둔 탓인지 고무들이 경화된 것이 보이기는 했지만 막상 차를 타보니  그리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시험주행중에 차창을 열고 닫고를 검사하는데 차창을 닫으니 조용하다.)

이 차의 경우 이미 판매완료가 되었지만 이 차를 가져가신분은 '체리켑쳐'의 재능이 있으신 분인

듯 하다.

이 차의 km수가 의심스럽다면 하체를 들어보면 알것이고 또 로퍼암(?)의 공기압이 꽉차서 않빠지는 통에 김경호 대표가 매매수가에 올리지 않고 애정을 담아 교체한것으로 보면  틀림없이 맞는km거리가 확실하다.

사진으로만 보고 바로 구매해 왔다던데 대단한 눈썰미이거나 도박이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공기압이 찰수도 있겠으나 요즘은 신경써서 조사하면 다 나온다.

그러기에 김경호 대표도 여러번 고민했을터이고 탁송 후 면밀히 조사하고 차량 검수하고 했을 터 과연 이 차의 차주가 될 사람은 분명 누구나 김경호 대표와 친밀한 사람일것이라 생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 김경호 대표에게 특별대우는 없다.

평소에 차가 차주를 선택한다라는 지론이기에 차와 합주를 하듯하는 김경호 대표.

결국 '매의 눈'을 가진 고객에게 이 차의 소유주는 돌아갔다.

아는 동생이 물어왔다.

"형이 이 차 사신거 아니에요?"

"나 아니다.( ㅠ.ㅠ)"

나도 사고 싶었다. 그런데 문제는..............................

김경호 대표가 않판다.

왜 않팔까?

달라고 해도 않판다.

김경호 대표는 차마다 주인이 있다고 믿고 있다.

주인이 않일경우 팔린차는 다시 돌아온다.

혹은 이게 문제니 저게 문제니 하면서 전화로 때를 쓰는 차주가 있다.

그때마다 김경호 대표와 박정우 부대표는 아무 이상없이 돌아온 차를 볼때 마다 마음이 아프다

라는 표정을 짓는다.

팔린차가 정비로 들어올 때 두사람의 표정을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더할 나위없이 좋아들 한다.

그것이 마티즈이건 비싼 bmw이건 상관없다.

"차주가 잘 관리를 해오고 있어."

"차주가 바쁜가봐, 차를 험하게 탔어."

마치 딸 시집보낸 부모의 마음(?)이랄까?

"아반떼 xd 린번."

사실 아반떼 xd에 린번 종류가 있었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 차에 차주분께서는 부디 오래 오래 아끼면서 애정을 가지고 다루어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