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승기에 올라온 차량은 저의 애마 애칭 "꼬꼬마"입니다.
(저희 집사람이 장난감 차보다는 크고 전에 타던 매그너스보다는 작기에 지어준 이름입니다.)
그럼 우선 사진 몇컷으로 꼬꼬마를 여러분께 소개드립니다.
사실 집사람이 이것 저것에 애칭을 넣어주는 것이 많이 즐겁습니다.
매그너스>>>맥, 코란도>>>튼튼이.... 뭐 이렇습니다.
이번에 sm3경우 저는 스머팻트 이렇게 이름이 짓자고 했는데 역시 남자는 여자에게 약하죠.^^
<프롤로그>
"차 바꾸고 후회하지 마라"
"엉"
이렇게 업어왔습니다.
이미 "맥"도 190km 속도를 내달리며 운전대에 손을 올려 휴대폰 인증 사진으로 검증된 차였죠.
거울 왕자 김경호와 이느므 시키(박정우 부사장) 그리고 여러 회원들에게 위험하다고 혼이 나기
는 했지만 가끔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는데 저에 대한 말에 신뢰를 않해주는 이들에게 결코 과장
된것이 아니라는 걸 인정받고 싶어서 그랬었죠.
이번에 꼬꼬마도 그렇습니다.
16L를 넣고 190KM거리를 달린거며 170km 속도를 내달린거며 아무리 말을 해도 믿지를 않네요.
아무튼 각설하고(김경호 사장 대표 글이죠. ^^)
6만 초반에 업어와 현재 6만5천이 조금 넘었고 얼마전에 합성유로 오일을 교체 했습니다.
쇼바가 가스쇼바이다보니 요철 주행시 충격이 좀 전해 오지만 덕분에 요철만 만나면 이제는
저절로 브래이크로 발이 갑니다. 요철은 속도 40km에서 넘게 되면 무난하더군요.
색깔이 좀 특이하다보니 이것저것 외관에 특징을 집어 넣을 필요도 없었구요.
내부는 모두 순정이라 저에게는 너무나도 맘에 듭니다.
맥에 넣었던 카오디오를 빼지 못했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듯하네요.
이느므 시키(박정우 부사장)과 작은 인격이(최규진 회원) 두분이 제 차량에 약간 튜닝(?)해주었
답니다. 명칭은 모르겠지만 양쪽 앞문짝 내부에 뭔가를 붙여 주었는데 너무 감동이었죠.
정말이지 이느므 쉐리(글쓴이)는 복받았는가 봅니다.
중고차를 통해 두 좋은 친구를 얻게 되었고 여러 좋은 동생 회원들도 얻었으며 '꼬꼬마'도 얻었
으니 말입니다.
<에피소드>
6월 9일 일요일
마티즈를 목표로 멀리 강원도에서 오신 중년의 여자분과 아드님.
조카와 동생분도 오셨는데 저는 따로 따로 오신 손님들인줄 알았죠. 마티즈 차주분이 되실분의 조카분이 sm3 를 말씀하시길래 제차를 빗대어 소개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제차를 타보시겠냐고 물어 보랬더랬죠.
제 꼬꼬마를 달려 봅니다.
아까 권해드렸던 분이 아니라 다른분이 타셨다는걸 차를 끌고 신호에 걸렸을때야 비로소 알게 되었죠.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차사러 오신분들중 한분이라고 생각했었죠. ^^
열심히 달립니다. 140km속도도 내고 살짝 요철부분도 달려 드립니다. 서비스로.....
헌데
두두둥
가족분들이라네요. 마티즈를 사로오신....... 정말 저는 엄청 제차로 주행하면서 sm3를 자랑을 열심히 했는데 말입니다.
후에 이느므 시키가 화를 내고 약을 올립니다.
"야! 마티즈를 사러 오신 분들에게 니차까지 태워가며 sm3를 입에 불꽃을 내며 소개를 하면 어떻하냐?"
"어,,,, 어 이게 아닌데."
"야! 손님들이 너보고 삼성차 영업하는 사람이냐고 뭍더라."
"오마이 갓,,,,,, "
저는 열심히 친구를 대신해 이것 저것 해볼라고 했는데 역시나 수박 사건 하나 제외하고는 이번에 또 허당짓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침글>
새차가 아닌이상 중고차의 경우 저를 중고차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연비가 그렇고 길들임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산 중고차인 경우 그냥 처음 주행에 차에 맞깁니다.
전 차주에 주행습관을 알수 있죠. 그다음에 저에게 맞추게끔 조금씩 천천히 습관을 들입니다.
어느정도 길들임이 되어갈 무렵 무작정 고속도로를 탑니다.
100km 정속 주행을 어느정도 한후 150~170km 속도까지 잠시 올렸다가 다시 일반도로로 내려와 전 차주인냥 차에 맡깁니다.
저의 꼬꼬마는 조금 힘이 듭니다. 워낙 속도를 않내던 차였던 것인지? 아니면 흡기구에 슬러지가 차서 그런지 아니면 소형차에 한계인건지.
아 그리고 꼬꼬마는 공기압에 민감합니다. 연비뿐만이 아니라 공기압에 따라 승차감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닛산 엔진를 올렸다고 하던데....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구요.
확실한건 현대나 쉐보레, 기아 동급차량과는 엔진소리가 다르다는것입니다.
연비는 16L넣고 190KM거리를 주행했었고 요즘 평균 같은 주입량에 180KM~190KM사이의 거리를 주행하고 있습니다. 뭐 비전문가이니 알아서 정제하여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저 이느므 쉐리 잘못하면 이느므 시키(박정우 부사장)에게 아주 혼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은 말을 이곳에다가 떠든다고요.
아무튼 이상 저의 "꼬꼬마"의 시승기였습니다.
행복한 밤되시기를....(김경호 사장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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