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회원들이 시승기를 신형 외제차나 관심있는 차종에 대해 시승기를

올려 달라는 요구가 있다.

그러나 난 이미 검증된 차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사자카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서너종류로 분류가 되는데....

1.달리기는 하지만 상품화 하기에는 부담되는 차

2.회원 요구에 상품화 되는차

3.상품화는 외관과 기본적인 정비사항만 하는차(연식도 짧고 새차에 가까운 그런...)

4.비록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된 차

뭐 대충 이정도랄까.

어떤때는 김경호 대표가 필자를 가끔 차량구입때 데려가고는 하는데 뭘 알아야

돕기라도 할터이지만 아는게 신경을 긁는듯한 소음정도를 발견하는 정도...?

그래도 데려가니 즐겁기는 하다.

오늘 소개하는 시승기는

최규진씨가 한때 잠시 몰았던 테라칸과 지금 현재 매물에 올라있는 테라칸의 비교다.

위에 것이 한때 규진씨가 몰았던 테라칸이다.

아래것은 현재 매물로 올라와 있는 테라칸이고 우선 외관을 비교하자면 별 차이 없다.

관심은 부속품에 있다.

규진씨의 테라칸의 경우 규진씨가 쏱아부은 물량공세로 새차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경우

이다. 달리기만 하는 차에서 달리것도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함과 안락함, 안정성을

더 부가한 것으로 규진씨 차였던 테라칸을 입양한 사람은 돈들일이 없으니 그야말로 대박친

셈이다.

한때 트라제도 마찬가지로 규진씨가 몰았던 차를 입양해 가는 사람들은 앞으로 오일만

갈고 밸트만 잘 교환해 가며 신경을 좀 쓴다면 10년도 거뜬할 차였다.

더구나 교체된 부품들은 일반 정품이 아닌 실로 업그레이드된 부품이기에 더 가치가 있

는 차를 입양하는 것이고 나름 동호회에서나 볼수 있는 차를 갖게되는 영광을 얻은 것이

니 도랑치고 가제잡고 우연히 돌던져 꿩잡은 격이다.

뭐 대충 일타 5피정도라 할까?

회원들의 차는 간혹 오너인 김경호대표가 직접 손질에 들어간다.

우리는 간혹 이걸 집도라 하는데....

(지금은 몸이 아파 쉬고 있는 진영훈 부장도 집도라는 말을 회원들로 부터 들을 수 있었을

것인데 못보니 아쉽기만 하다.)

김경호 대표의  정비를 집도라는 단어를 회원들이 사용할 정도로 김경호 대표는 차에 대해

문제점을 정확히 체크하고 수리를 하며 회원들의 습관을  차량에  더불어 맞추려고 하기 때

문이다.

그럼 이제 에피소드로 들어가보자.

■ 에피소드

맑은 날은 아니었다. 언제라도 비가 내릴뜻한 자세를 갖춘 하늘은 회색빛에 도시색과 맞추

고 매매상사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손님 몇분이 부사장 박정우와 대화를 하고 있다.

느즈막하니 사무실에 들어선 김경호 대표

진영훈 부장이 일손을 놓고 분위기가 영 시원치 않다.

이런 저런 각양각색에 차들이 놓여진 사이로 오래된 가죽가방을 손에 들고 들어선다.

"여~~~오랜만이야."

일주일전에 보고선 이상한 인사를 건넨다.

나도 그렇지 그걸 웃으면 받아준다.

"어, 어 그래."

전에는 가끔 물어나 봐주던 "오늘은 무슨일이야?" 하던 말도 없다.

이제는 이곳도 아는 사람들은 알게 되었던지 뜨내기 손님들이 (뚜벅이 손님)은 거의

없고 누군가로부터 혹은 사이트 검색을 통해 찾아온 손님이 대부분이다.

김경호 대표가 거울을 보며 머리를 쓰다듬는 틈을 타서

"오늘은 테라칸을 시승하고 싶은데..."

"테라칸?"

이게 끝이다. 이제 시간되면 테라칸이 시운전하기 위해 서게 된다.

난 시승차가 자리를 잡게 될때까지 얌전히 그리고 조용히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나 바지 줄이러 갈껀데."

어쩌라는 걸까? 따라오라는건지 아니면 그냥 있으라는 건지.....

아무튼 따라 나선다. 왜냐하면 우선은 딱히 할일이 없다.

따라나선지 서너시간이 지난후에야 시승은 시작되었다.

■시승기

규진 테라칸과 현재의 테라칸은 유사할 정도로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핸들이 그렇고 뒤칸에서의 소음, 좌우로 크게 움직이는 롤링등이 그렇다.

엔진소리는 어쩌면 규진 테라칸보다 좀더 안정적인듯하다 그러나 에어컨을 킬때와 않켰을

때에 나는 소리는 굉장이 거슬렸다.

언덕에서의 힘은 규진 테라칸보다 월등한 부분이 있었으며 가속에 있어서도 규진 테라칸

보다 조금 더 훌륭했다.

그러나 롤링부분에 있어서는 규진 테라칸보다 심했고 그래서 일까 요철에서의 타고 넘는

느낌은 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김경호 대표는 이런 느낌에 대해 타이어 공기압을 지적을 했지만 타이어가 크다 보니 민감

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탈수있을 정도임은 틀림이 없다.

이번에 테라칸 상품을 결정한 김경호 대표는 아마도 손해를 볼지 모를 문제를 안고 있다.

교정하고 교체하고 이곳 저곳 보다보니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데 문제는 인건비는 포함되

어 있지 않을 모양으로 시원찮은 테라칸을 타느니 이차를 선택하라는 김경호 대표의 문구

가 이번 테라칸에 가장 어울리는 말이 될지 모르겠다.

필자는 딱히 테라칸에 대한 매력을 꼭집어 표현하기가 어렵다.

그 이유는 밋밋하기 때문이랄까?

넓은 공간에 효율성도 좋고 힘도 나무랄때도 없지만 특색이 있는 차로 보기 어렵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나이가 지긋한분이나 나름 중후한 멋을 찾는 분들에게 어울릴 차인듯 생각한다.

다만 이번 시승기는 규진 테라칸과의 비교가 재미있을것 같아 올려 본다.

시승의 결론은

온갖 정비를 규진 스타일로 만든 규진 테라칸의 완승이다.

정말 돈들이면 않좋아질 것이 없다. 그래서일까 이것 저것 바꾸고 교체한  규진 테라칸은 가볍게 스타트를 하며 가속력이 월등하게 첫입고 되었던 때에 테라칸보다 좋아졌었다.

더불어 규진 테라칸은 안정적인면에서도 편안함과 안락함이 돋보였던 차였다.

이번 매물로 나온 테라칸의 경우 사실 김경호 대표가 상품화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차를 상품화하다보니 높아진 가격이 문젠데 회원들은 김경호 대표의 상품화란 말에 가치를 잘

알기에 바로 구매를 할터이지만 일반인들은 터무니 없다라는 생각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직은 정비중인 테라칸.....김경호 대표의 열의로 완성된 테라칸을 기대해 본다.

매물란을 잘 살펴 보라.

회원들에 차는 일반 상품화된 차와는 달라도 뭔가 다른다.

이곳 회원들은 정말 차에 대해 까따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차가 살아있다. 

더불어 회원들의 차는 김경호 대표와 박정우 부대표가 함께 살펴본다. 그래서 차가 살아있다.

특이하게 이곳 회원들은 차를 자주 바꾼다. 실증이 나서가 차교체의 이유이다.

그리고 비상품화차량이었던 차량이 상품으로 나온 차량을 잘 살펴보라.

득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