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을 보아하니 잘 자라 성인이된 마티즈를 보는듯 하다.

  매끈하게 잘 빠진 몸매

  피카츄같은 큰눈

  빠르게 달려줄것만 같은 모양새하며......

  거울왕자 김경호 사장을 따라 실내에 몸을 턱 실으니 사이드미러가 눈높이 윗쪽에 있다

  자 이제 오감을 긴장시키며 자리를 고쳐 잡아 앉고 출발을 기다린다

  엔진 스타트와 함께 오디오를 켜는 거울왕자

  앞에서 들려오는 크게 틀어진 음악보다 마치 머리 위에서 들리는듯한 음악은

  역시 "이래서 오디오를 바꾸는거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해주고

  부드럽게 출발해서 다른 차량들 사이로 서고 보니 나름 "괴안네~~~" 그리고,

  엔진소리 정숙한데 rpm을 올리니 바닥에서 "부우웅"하니 싫지 않은 소리 들려온다

  주행중에 들려오는 뒤에서의 잡음

  바퀴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아니고

  나중에 거울왕자 김경호 사장이 바람저항을 줄여주는 스포일러(?)를 이리 만져보고

  저리 만저보고 두드려보기도 하면서 잡음의 진원지를 찾았다

  시승중에 재미있었던 것은 최근차량에서나 볼수있다는 손으로 기어를 조작하는 것이

  실제로 작동한다라는 것을 필자나 거울왕자나 이느므 시키도 알게되었다라는 것인데

  정말 된다

  옆에서 작동법을 보니

  운전좀 한다는 사람에게는 나름 스틱 차량을 모는 느낌을 충분히 전해줄 뜻하다

  2.0의 엔진이다 보니 나름 힘이 부족함도 느껴지는듯 했으나

  그건 나의 착각이었던것 같다

  그만큼 실내에서 속도감을 느끼지 못했던 것인데

  "뭐 이래 스포츠카가..."란 생각에서

  지나온 지정 시승코스의 언덕을 올라 섰을때 빠르게 올라 왔다라는 것을 순간 알게 되

  었다.

  나름 객관성을 갖고 싶어 필자는 시승시 rpm의 지침과 속도계 지침을 김경호 사장이 스

  피드를 내는 순간부터 스피드를 줄이는 순간까지 쭉 관심깊게 보는데 빨랐다

  아마도 그래서 일까 자신은 빠른지 모르니 사고가 날수도 있겠구나라는 나름 판단도 하

  게 된 시승이었다.

  뭐 이 차량은 딱히 손댈것은 광택?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잡음 정도랄까?

  전 차주가 이것 저것 튜닝도하고 나름 관리도 한 차량이란점을 기본으로 하부도 당연히

  깨끗하리라 생각하고 누유가 있다면 상품화시 바로 바꿀것이니 우겨가며 바닥도 보고자

  할 이유는 없었다

  어쩌면 규진이나 주성이가 탈법한 차량(단, 총각이라면...)

  김경호 대표가 매물란에 쓸만한 차일겁니다라고 말하는것보다 필자는 더 괜찮았던 느낌,

  괜찮은 차량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