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병주님.
타이밍벨트가 손상되었군요.
갑작스럽게 당하는 일이라 많이 당황하셨겠네요.

타이밍벨트가 적용되는 엔진이 안고있는
불안요소중에 하나인데 노후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타이밍벨트가 손상되는 경우를 저도 많이 경험한적이 있는데

몇가지 원인으로 추정해 보자면
말씀하신 부분의 원인도 있을수 있겠고
제품의 불량(신차 출고후 3만km에 타이밍벨트가
끓어진 차도 있습니다.)이 가장 많겠고
다음이 정비불량 (조립불량이나 장력조정 미숙),
관련부품의 간섭이나 노후(텐션베어링이나 볼트풀림),
캠 샤프트의 고착등을 들수가 있는데
마르샤에 나타난 증상도 이부분에 포함되는 내용인것 같구요.
속도와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또,벨트상태가 멀쩡한데 일부분만 갈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28만 주행한 EF쏘나타나 종전에 판매한 마르샤 차량도
이런 경우인데 이런 경우들은 확률상으로 미미한 부분이지만
막상 본인 차량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황당하고 불안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래서 타이밍벨트를 확인할때 전체적으로 회전하면서
확인해보는것이 좋습니다.

타이밍벨트와 관련부품을 모두 정확하게
다시 교환하시면 이런 고장은 다시 발생하지 않으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정비 마무리 잘 하시구요.
원인이야 어찌됐건 재 판매시에 차량가에 반영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